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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시대

1인 제조 창업, 화장품 분야에 도전하기

by seektruth 2025. 7. 30.

우리나라의 화장품 브랜드는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알려진 브랜드부터 개인 브랜드까지 특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의 시장 특성상 화장품 시장이 커진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화장품 브랜드는 작게 시작해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브랜드가 된 경우를 종종 보실겁니다. 누구나 꿈꿀 수 있고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절차가 있습니다.

자세하게 알아보시고 공부하신후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1인 제조 창업, 화장품 분야에 도전하기

 

1. [작게 시작할 수 있는 분야, 화장품 제조]

1인 제조 창업 중에서도 화장품은 비교적 소자본으로 시작이 가능한 분야이며 마케팅이 정말 중요한 분야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천연비누, 고체샴푸, 수분밤, 립밤 등 간단한 제형의 화장품은
소형 공방, 자택 일부 공간, 셰어랩 등에서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창업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제주 허브비누’를 브랜드화한 한 1인 창업자는
현지 농장에서 얻은 원재료를 비누로 만들어 SNS로 소개하며
단 3개월 만에 스마트스토어에서 월 300건 이상의 주문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화장품은 소량 생산 후 반응을 보며 확장할 수 있어 부업용 창업에도 적합한 분야입니다.

 

2. [화장품은 누구나 만들 수는 있어도, 아무나 팔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은 화장품은 반드시 '책임판매관리자' 등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려면
① 제조업 등록
② 책임판매업 등록
③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보유
이 세 가지를 갖춰야만 합법적으로 유통이 가능합니다.
만약 자택에서 직접 만든 천연 수분크림을 아무런 신고 없이 판매할 경우,
화장품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실제로 ‘천연 오일 밤’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던 창업자가
등록 없이 판매를 진행해 식약처로부터 과태료와 판매 중단 명령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즉, 제품을 직접 만들고 싶다면
식약처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시험을 준비하거나,
외부의 전문 위탁 제조사를 통해 안전하게 판매 구조를 갖추는 방법
이 필요합니다.

 

  화장품 책임판매업 등록 (지자체에 신청)

  • 제품을 유통·판매하려면 책임판매업자로 등록해야 합니다.
  • 관할 시·군·구청 보건위생과에서 진행합니다.

   책임판매관리자 선임 (자격 보유자)

  • 판매자는 반드시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1명을 선임해야 합니다.
  • 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식약처 주관 자격시험 합격자만 가능
  • 외부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위탁 계약으로 선임할 수도 있음

 

3. [OEM/ODM을 활용한 스마트한 시작도 가능]

초기 자본이 적거나, 직접 제조를 아직 감당하기 어렵다면
화장품 전문 제조사(OEM/ODM)를 활용하는 방법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OEM 방식은 창업자가 브랜드와 콘셉트를 정하고,
제조는 인증 받은 업체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비건 페이스오일’을 브랜딩한 1인 창업자는
처음부터 원료를 직접 다루지 않고, ODM 업체를 통해 제작한 뒤,
브랜드 콘셉트와 패키징에 집중
하며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화장품법상 문제 없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판매량이 늘면 추후 자체 제조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엔 아주 훌륭한 업체들이 있고 소량 주문 가능한 ODM 업체도 늘어나고 있어
초기 테스트용 소량 론칭에도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4. [소량 생산일수록, 브랜드 신뢰가 성패를 좌우한다]

화장품은 고객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브랜드 신뢰감이 판매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소량 생산 제품일수록 후기, 설명 문구, 제조 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며,
패키징이나 상세페이지도 전문성과 신뢰를 느끼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체 샴푸를 판매하는 한 1인 브랜드는
제조 환경, 사용 원료, 유통기한을 상세히 설명하고,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해 신뢰를 얻었습니다.
이처럼 브랜드를 ‘사람이 만드는 정직한 화장품’이라는 방향으로 포지셔닝하면,
대형 브랜드와 다른 차별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조건 예쁜 포장보다, 성분과 철학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더 큰 설득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5. [정리: 법적 요건 + 위탁 제조 + 브랜딩 전략의 균형]

결국 1인 화장품 창업은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조, 인증, 브랜딩이라는 세 가지 영역을 함께 고려해야 성공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① 직접 제조를 원한다면, 식약처 등록과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이 필요하고,
②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면, OEM/ODM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브랜드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때도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이든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든다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작은 브랜드일수록 철저함이 곧 경쟁력이 되며,
소규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는 2025년 현재,
올바른 진입 전략만 잘 짜면 1인 창업자도 충분히 브랜드를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