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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시대

소자본으로 가능한 1인 공장 아이템 8가지.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제조 아이템들

by seektruth 2025. 7. 9.

이미 시장에는 비누, 향초와 같은 많은 작은 소규모 브랜드들이 인정을 받으며 1인 창업의 한계를 넘고 상징성을 보여 주고 있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나 개인 브랜드들이 그러하듯이 요즘은 큰브랜드 보다 작지만 개인의 뚜렷한 취향과 또 SNS의 발달로 어느 분야이든 레드오션의 의미가 줄어든 것 같아요. 앞글에서 언급했듯이 이런 개인 창업은 작은 시도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성장하는 분야로 순간의 유행을 따라 소비패턴이 변한다기보다는 온라인 소통을 기반으로 개인의 개성을 표출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구매성향을 통해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데 더 큰 의미를 두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여기서 그럼 요즘 점점 알려지는 소자본으로 가능한 아이템 몇가지를 소개 해 보겠습니다. 

 

1. 발효 액상차 – 전통과 건강을 연결한 수제 식음료의 진화

액상차, 흔히 ‘청’이라고 불리는 제품은 오랜 전통을 가진 음료지만, 최근 들어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블루베리청, 작두콩청, 로즈마리·자몽 발효 음료처럼 기능성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조합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과도 잘 맞물립니다. 제조 과정은 과일 또는 약재류를 설탕 혹은 벌꿀과 함께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비교적 단순하지만, 발효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위생 관리에 대한 철저함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스토리텔링 요소가 강력한 상품군으로, 지역 농산물 연계나 가업 계승 스토리 등을 녹여내면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기 좋습니다. 소형 냉장 숙성장과 위생 설비만 확보된다면, 누구나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유망 아이템입니다.

유리병, 원재료, 설탕 또는 벌꿀을 준비한 후, 위생적으로 병입하여 어두운 곳에서 숙성시키면 기본적인 발효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식품 제조 신고는 지자체에 간단히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는 위생 관리만 철저히 하면 소규모로도 가능해요.

 

 

2. 수제 곡물 쉐이크 – 건강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성 식품 아이템

현대인의 식사는 점점 간편하지만 기능적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제품군이 바로 곡물 쉐이크입니다. 귀리, 병아리콩, 흑임자, 렌틸콩 같은 곡물을 기반으로 한 파우더형 쉐이크는 바쁜 현대인에게 아침식사 대용, 간식, 다이어트 식품 등 다양한 목적에 부합합니다. 제조 공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하지만 위생과 영양학적 조합에 대한 지식은 필수입니다. 곡물의 세척, 건조, 로스팅, 분쇄, 혼합이라는 제조단계는 가정용 설비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하며, 패키징만 고급화하면 여타의 전문 브랜드 못지않은 상품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백질 함량을 강조하거나 설탕을 배제한 제로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어, 본인만의 고유의 포뮬러를 만드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됩니다.

HACCP 위생 기준에 적합한 간단한 주방 공간을 확보한 후 곡물 세척과 건조,분쇄 과정을 소형 믹서기와 건조기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포장지는 소량 인쇄 사이트에서 주문 제작하면 됩니다. 스토어팜과 인스타를 동시에 운영하면 초기 반응을 확인하기 좋습니다.

 

3. 와이어 아트 소품 – 감성과 창의력이 결합된 초소형 제조 창업

와이어 아트는 기본적인 철사와 펜치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극단적인 초소자본 제조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그 단순한 도구 속에는 무한한 창의성과 디자인적 감각이 요구되며, 이는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형태에 따라 벽걸이 장식, 탁상형 소품, 키링, 북엔드 등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며, 특히 고객의 요청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다는 것과 식품류처럼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감성적인 메시지를 담은 심플한 문구, 사랑스러운 실루엣 아트, 웨딩/기념일 선물 등으로 활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선물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DIY 키트 형태로 확장되어 취미 클래스, 원데이 클래스 등 2차 수익모델도 가능합니다. 제조와 콘텐츠, 체험의 결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창업형 모델입니다.

온라인에서 와이어 재료와 펜치를 세트로 구매하고, 다른 품목처럼 유튜브나 인스타에서 디자인 튜토리얼을 따라 연습하면서 시작하면 됩니다. 이제 한국 셀러도 입점 가능한 Etsy나 스마트스토어에서 ‘1인 감성 소품’ 키워드로 올리면 초기에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 맞춤 제작을 공략하면 경쟁력도 높습니다.

 

4. NFC 디지털 명함 – 오프라인에서 빛나는 스마트 네트워킹 도구

NFC 디지털 명함은 단순히 명함을 대체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정보가 곧 경쟁력인 시대, 이 기술은 자신을 효과적으로 ‘링크’하는 도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 포트폴리오, 소셜미디어, 연락처 등을 한 번에 연결할 수 있어, 특히 프리랜서나 크리에이터 계층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조 측면에서는 NFC 칩이 내장된 카드나 스티커를 구매한 후, 웹페이지 생성 및 연동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면 차별화된 제품이 됩니다. 초기 진입 장벽은 낮지만 IT 감각과 UX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분야이며, 수작업보다는 소량 자동화 조립 또는 외주 프로세스를 병행하면 1인 창업자로서도 효율적인 비즈니스 구성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실물 기반의 제품과 디지털 연동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제조’로서의 미래 가능성이 큽니다.

온라인에서 NFC 카드(알리익스프레스 또는 국내 전문몰)와 연결용 웹 플랫폼(HiHello, Tapni 등)을 구매한 후, Canva로 디자인을 만들고 연결하면 나만의 디지털 명함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장 이하 소량 제작으로도 시작 가능합니다.

 

5. 감성 데스크 소품 – 실용성에 디자인을 더한 소형 인테리어 아이템

재택근무의 일상화와 MZ세대의 감성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감성적인 데스크 소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펜꽂이, 스마트폰 거치대, 자석 메모판, 미니 선반 등은 기능적인 요소와 더불어 ‘책상 위 인테리어’로서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목재, 아크릴,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테마로 라인업을 구성하면 브랜드화가 용이합니다. 또한 제조 후 SNS 콘텐츠로 전환하기도 좋아 1인 브랜드 운영에 적합합니다. 특히 ‘취향’ 기반의 소비가 중요한 시장인 만큼, 정서적 연결을 고려한 디자인과 마케팅이 제품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소량 제작에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아이템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크릴 가공소나 목공 DIY 업체에서 소량 제작을 의뢰해도 되고, 직접 목재 DIY 키트를 활용해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 아이디어는 Pinterest나 인스타그램에서 트렌드를 참고해 나만의 테마로 재해석해보세요. 패키징이 곧 브랜딩이니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자본으로 가능한 1인 공장 아이템 8가지.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제조 아이템들

 

6. 레진 아트 소품 – 몰드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이 가능한 수공예형 제품군

 

레진 아트는 에폭시 수지와 몰드를 사용하여 다양한 소형 소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제품군은 코스터, 트레이, 키링, 명함꽂이, 반지 보관함 등 매우 다양하며, 몰드와 색소, 장식재를 조합함으로써 독창적인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재료비가 일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마감 효과를 낼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다만 화학재료를 다루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환기 시설은 필수이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위해서는 경화 시간과 몰드 관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DIY 키트 형태로도 확장 가능하여 취미 시장과 연결한 콘텐츠 사업으로도 진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온라인에서 레진 스타터 키트를 구매한 후, 유튜브를 참고해 소형 코스터나 키링을 먼저 만들어보세요. 환기가 잘되는 작업 공간을 확보한 후 SNS에 작업 과정을 꾸준히 기록하면, 고객 반응을 유도하고 클래스 형태로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

 

7. 기능성 손세정제 & 천연 미스트 – 위생과 감성의 융합 아이템

코로나 이후 ‘손 씻기’와 ‘위생’은 단기 트렌드가 아닌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손세정제와 미스트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민감한 피부를 위한 기능성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주요 원료로는 알코올, 알로에베라, 티트리오일, 라벤더 에센스 등이 사용되며, 직접 배합과 소분이 가능한 형태로 제조가 비교적 용이합니다. 미스트형 제품은 화장품에 준하는 공정이 필요할 수 있어 관련 규정 숙지가 중요하지만, ‘개인 맞춤형 위생제품’이라는 포지셔닝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디자인과 향기, 휴대성 등의 요소까지 고려하면, 단순 위생제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 에센셜 오일, 증류수 등의 원료를 인터넷으로 소량 구매하여 손세정제를 직접 배합할 수 있습니다. 공병과 라벨은 DIY몰에서 소량 제작 가능하며, 화장품 제조업 신고 없이 ‘비판매 시범 제품’으로 SNS 테스트 후 반응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정식 판매 시엔 화장품법에 따른 절차가 필요합니다.

 

8. 미니 철제 조명 –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 포인트 아이템

인테리어 소품 시장에서 조명은 항상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품목입니다. 특히 철제 조명을 중심으로 한 미니 조명 제품군은 빈티지, 모던, 인더스트리얼 등 다양한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춰 변형이 가능하며, 1인 제작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절단기와 용접기 등 소형 장비만 갖추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생산 가능하며, 조명기구 부품은 대부분 기성품으로 조달할 수 있어 부품 조합 능력이 중요합니다. LED 모듈과 감성적인 전선 구성만 잘 갖추면 매우 높은 시각적 완성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특히 ‘작업 과정 자체’를 콘텐츠화하기에 좋아 블로그나 유튜브와의 시너지 효과가 높습니다.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만큼 경쟁자가 적은 틈새 시장이기도 합니다.

철제 부품은 철물점이나 온라인 철공몰에서 소량 구매가 가능하며, 처음에는 납땜이 아닌 볼트 조립형 구조로 시도해보면 접근성이 높아집니다. 조명 기구 키트(LED, 스위치 포함)는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프로토타입 제작도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