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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시대

1인 제조 창업 - 디자인 문구류에 도전하기

by seektruth 2025. 8. 7.

1. 디자인 문구는 1인 창업자에게 적합한 감성 제품입니다

디자인 문구류는 특히 미적인 감각이 필요하므로 본인이 미술과 연관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적합니다. 

디자인 문구는 비교적 작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고, 자신의 감성과 창의력을 상품에 반영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감성 문구·응원 문구·손그림 일러스트가 담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대기업 브랜드가 아닌 소규모 1인 작가나 브랜드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형성되면서,
디자인 문구 시장은 1인 창업자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열려 있는 분야가 되었습니다.
스티커, 엽서, 미니 다이어리, 떡메모지, 마스킹테이프, 북마크 같은 소품들은
제작 단가가 낮고, 소량 제작 후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어 재고 부담도 비교적 적습니다.
또한, 1인 창업자라도 감각이 좀 있는 분이라면 아이패드, 포토샵, 캔바 같은 도구를 활용해
디자인과 제품 개발을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1인 제조 창업 - 디자인 문구류에 도전하기

 

2. 기획부터 제품 완성까지, 디자인 문구 제작 과정 정리

디자인 문구를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단계별 작업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제품 기획입니다.
스티커인지 메모장인지, 어떤 콘셉트를 담을지, 어떤 타깃을 겨냥할지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친 직장인에게 하루 한 줄 위로를 주는 문구 메모지”, “반려동물 테마의 북마크” 같은
감성·주제·사용 목적이 명확한 기획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디자인 작업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이 가능하다면 아이패드 +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활용해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손그림을 종이에 그린 후 스캔해 포토샵에서 보정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됩니다.
초보자라면 미리캔버스, 캔바 같은 무료 디자인 툴을 사용해
폰트, 아이콘, 배경 등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세 번째는 출력과 인쇄입니다.
스티커나 떡메모지는 포토프린터로 소량 출력하거나,
크라우드웍스, 예스프린트 같은 소량 인쇄 전문 인쇄소를 이용해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질 선택(유광/무광/크라프트지 등), 크기, 컷팅 방식, 포장 형태까지 구체적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3. 실제 사례: 손그림 스티커로 성공한 1인 문구 브랜드

부산에 거주하는 20대 초반의 한 디자이너는,
프로크리에이트 앱으로 그린 동물 캐릭터 손그림을 활용해 스티커와 엽서를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SNS에 그림을 업로드하면서 팬층을 모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첫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포장도 매우 간단하게 시작했는데, 투명 opp 봉투에 넣고 감성 문구가 적힌 라벨지를 직접 붙인 것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구매자 리뷰를 통해 “정성스럽다”, “손 편지가 감동적이다”는 피드백을 얻었고,
후속 제품에서부터 패키지 디자인을 강화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키워나갔습니다.
이후 시즌 한정 제품, 콜라보 엽서,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으며,
현재는 월 매출 300만 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 1인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디자인 문구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품으로 만들고, 감성을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에서
초보 창업자에게도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아이템입니다.

 

4. 주의사항과 마케팅 전략

디자인 문구 창업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은 저작권 문제입니다.
특히 폰트, 아이콘, 이미지 등을 무료 툴에서 가져올 때는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며, 출처 표기가 필요한 경우에는 제품에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손그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표절 여부와 유사한 스타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초보 창업자의 경우 초기에는 스마트스토어나 아이디어스, 마켓잇 등의 입점형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SNS 마케팅을 위해서는 제품 촬영 → 감성 피드 → 제작 과정 공개 → 고객 반응 공유라는 순서로
꾸준히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쇼츠나 릴스 등 짧은 영상으로 그림 그리는 장면, 포장하는 장면, 손편지 쓰는 장면을 보여주면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연결되기 쉽고, 공유와 노출도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디자인 문구는 결국 브랜드를 '느끼게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그 자체보다 전달 방식과 분위기,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