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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시대

초기 고객 확보법: 타겟 고객 50명 만드는 법

by seektruth 2025. 7. 15.

팔리는 제품 뒤엔 ‘첫 50명’이 있었다!  아마도 첫 1명부터 시작하겠죠. 고객 50명을 만든다는 건, 광고비 0원으로 내 브랜드의 ‘씨앗’을 심는 작업입니다. 이 씨앗이 자라면, 충성 고객, 리뷰어, 브랜드 팬이 생깁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실행해보세요. 고객 50명은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습니다.

 

엄마 친구 아들부터 공략하라 : 지인공략 먼저

많은 창업자가 이렇게 말하죠. “지인에게 팔기 싫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인은 첫 고객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은 사람입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사달라’가 아니라,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보여준다’는 자세입니다. 예를 들어 “이 쿠키, 맛은 어떤지 한 번만 솔직하게 말해줘. 리뷰 대신 커피는 내가 살게.” 이런 식이면 거부감이 덜하겠죠?
실제로 한 천연비누 창업자는 ‘엄마 친구’ 라인을 적극 활용해 30명에게 테스트 발송 후 11명이 실제 구매자로 전환됐습니다. 진짜 고객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DM 100개 보내면 10명은 진짜 관심 있다 : SNS DM

‘도와달라’고 말하면 거절당하지만, ‘도와주고 싶다’고 말하면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SNS에서 내 타겟층이 모여 있는 계정을 찾고, 정중하게 DM을 보내보세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량으로 직접 만드는 감성 굿즈 브랜드를 준비 중인데, 프로필을 보니 관심이 맞을 것 같아 조심스럽게 메시지 드려요. 혹시 제품 샘플을 받아보고 피드백 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런 DM을 100명에게 보냈을 때 10~15명은 실제 반응하고, 그중 일부는 진짜 고객이 됩니다.
DM을 보내는 건 뻔뻔한 게 아니라, 성장하는 브랜드의 아주 정석적인 마케팅 전략입니다.
(단, 복붙 티 안 나게 정성스럽게 보내야 합니다!)

 

관심 있는 곳에서 놀아야 팔린다 : 커뮤니티 활용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엉뚱한 데서 홍보하면 아무 효과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만든다면, 강아지 관련 카페나 맘카페, 인스타 반려동물 계정이 핵심 놀이터입니다.
단, 무작정 홍보글을 올리면 바로 삭제당하거나 강퇴될 수 있죠. 그래서 초보 창업자는 정보형 콘텐츠로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예: “우리 강아지가 입맛이 없어서 만든 수제 간식 레시피 공유해요”
이런 식으로 글을 올리고, 댓글에서 ‘판매하나요?’라는 질문이 오면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됩니다.
실제로 이렇게 시작해 리얼 팔로워 50명을 만든 사례는 꽤 많고, 이들은 이후 브랜드의 핵심 지지자가 됩니다.

 

‘팔기 전에 써보게 하라’는 진리 : 체험단 활용

판매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경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객은 자신이 써본 제품에 훨씬 더 쉽게 돈을 씁니다. 그래서 소규모 체험단을 운영하는 방식이 초기 고객 확보에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스토어나 인스타그램에서 “선착순 10분께 무료 체험 기회를 드립니다. 대신 솔직한 피드백을 부탁드려요 :)”라는 글을 올려보세요.
이때 너무 많은 조건을 붙이지 않고, 간단한 후기 한 줄이나 포토 리뷰 정도만 요청하면 부담 없이 참여자가 생깁니다. 체험단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실제 반응을 듣고 개선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천연 향초 브랜드를 준비하던 창업자 이지은 씨는, 이 방법으로 15명의 체험단을 모집해 9명이 실제 구매고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내 주변 3평 반경을 장악하라 : 오프라인 소통

온라인 마케팅만 생각하기 쉽지만, 가장 가까운 오프라인 공간이 가장 강력한 마케팅 채널일 때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택 근처 카페, 공방, 작은 서점, 공유 주방 등에 미니 제품 샘플을 몇 개 비치해 두고, 명함이나 QR코드를 함께 두는 방식이 있습니다.
“직접 만든 비누입니다. 향 한번 맡아보시고 괜찮으시면 구경해 보세요”
이런 손글씨 문구 하나가 오히려 대형 브랜드보다 더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수제 머핀 창업자는 집 앞 카페에 10개 제품을 비치해 두고, QR 링크를 남겼는데 하루 만에 3명이 바로 구매로 연결됐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하면, 입소문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퍼집니다.

 

초기 고객 확보법: 타겟 고객 50명 만드는 법

 

고객 50명은 숫자가 아니라 시작점입니다

 

고객 50명은 그냥 숫자가 아니라 콘텐츠, 마케팅, 브랜딩의 실험 대상이자 자산입니다. 이들을 엑셀이나 구글 시트로 정리해보세요. 이름, 연락처,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등을 기록합니다.
이 데이터는 나중에 신상품 출시 알림, 이벤트 쿠폰 발송, 후기 요청 등을 할 때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이 50명이 진짜 만족한다면, 100명은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고객 명단을 단순히 ‘한 번 판매한 사람’이 아니라 ‘함께 자라는 사람’으로 보면, 그들은 당신의 가장 든든한 마케팅 파트너가 되어줄 겁니다.